공한증은 여전히 유효했다. 한국이 적지에서 중국을 격침시켰다.
허정무호가 17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8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특급 해결사' 박주영(2골)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홈팀 중국을 3대2로 물리쳤다.
한국이 A매치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요리한 것은 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준결승리그 1차전(1대0ㆍ차범근 골). 이후 단 한번도 지지 않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을 '30년-27경기(16승11무)'로 늘렸다. 또 허정무호는 6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4대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후반 중반까지는 박주영의, 박주영에 의한, 박주영을 위한 경기였고, 대미는 곽태휘가 장식했다.
양팀 주장 김남일과 리웨이펑은 각각 전반 31분과 38분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슈팅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전반 43분 박주영의 머리에서 침묵이 깨졌다. 왼쪽 코너에서 염기훈이 차올린 볼을 돌고래처럼 튀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오랜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가 2006년 3월 1일 앙골라전(1대0 승) 이후 2년 만에 터뜨린 A매치 골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반격은 무서웠다. 후반 휘슬이 울린 후 2분 만에 저우하이빈이 '빨랫줄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14분 뒤 류젠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중국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 순간 박주영이 또 번쩍였다.
후반 20분 PA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발진했다. 오른발을 떠난 볼은 송곳같이 날아가 상대 GK 중레이의 키를 넘긴 후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2-2.
후반 42분 곽태휘의 헤딩골이 파울로 선언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는 해피엔딩을 위한 전주곡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PA 왼쪽에서 고기구의 헤딩 패스를 받은 곽태휘가 가슴 트래핑한 후 오른발 강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허정무 감독이 발굴한 숨은 진주 곽태휘는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리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올랐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허정무호는 20일 오후 9시45분 북한과 2차전을 치른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전 경기 결과
한국 3 vs 2 중국
▲득점
박주영(전 42분, 후 20분)
곽태휘(후 46분)
저우하이빈(후 2분)
리우지엔(후 15분)
허정무호가 17일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08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특급 해결사' 박주영(2골)과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릴레이 포에 힘입어 홈팀 중국을 3대2로 물리쳤다.
한국이 A매치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요리한 것은 197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준결승리그 1차전(1대0ㆍ차범근 골). 이후 단 한번도 지지 않은 한국은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을 '30년-27경기(16승11무)'로 늘렸다. 또 허정무호는 6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차전 투르크메니스탄전(4대0 승)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후반 중반까지는 박주영의, 박주영에 의한, 박주영을 위한 경기였고, 대미는 곽태휘가 장식했다.
양팀 주장 김남일과 리웨이펑은 각각 전반 31분과 38분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슈팅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전반 43분 박주영의 머리에서 침묵이 깨졌다. 왼쪽 코너에서 염기훈이 차올린 볼을 돌고래처럼 튀어올라 머리로 받아 넣었다. 오랜 슬럼프에 빠져 있던 그가 2006년 3월 1일 앙골라전(1대0 승) 이후 2년 만에 터뜨린 A매치 골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반격은 무서웠다. 후반 휘슬이 울린 후 2분 만에 저우하이빈이 '빨랫줄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14분 뒤 류젠이 헤딩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경기의 주도권은 완전히 중국으로 넘어가는 듯했다. 그 순간 박주영이 또 번쩍였다.
후반 20분 PA오른쪽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발진했다. 오른발을 떠난 볼은 송곳같이 날아가 상대 GK 중레이의 키를 넘긴 후 크로스바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2-2.
후반 42분 곽태휘의 헤딩골이 파울로 선언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이는 해피엔딩을 위한 전주곡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PA 왼쪽에서 고기구의 헤딩 패스를 받은 곽태휘가 가슴 트래핑한 후 오른발 강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허정무 감독이 발굴한 숨은 진주 곽태휘는 투르크메니스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결승골을 터트리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구세주로 떠올랐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허정무호는 20일 오후 9시45분 북한과 2차전을 치른다.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전 경기 결과
한국 3 vs 2 중국
▲득점
박주영(전 42분, 후 20분)
곽태휘(후 46분)
저우하이빈(후 2분)
리우지엔(후 15분)
'사회기사 > 스포츠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시아남자핸드볼- 한국, 쿠웨이트 맹폭..우승컵 탈환 (0) | 2008/02/27 |
|---|---|
| 한국, 일본과 1 : 1 아쉬운 무승부 (0) | 2008/02/23 |
| 한국 3-2 짜릿한 역전승... (2) | 2008/02/18 |
| 한국 vs 투르크메니스탄 4-0 대파…550분 무득점 마감 (0) | 2008/02/06 |
| 한국 핸드볼 '베이징 가자' 29-30일 도쿄 결전 (0) | 2008/01/29 |
| 맨유-아스날, FA컵 16강서 정면충돌 (0) | 2008/01/29 |
Comment 2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